정상 요금은 국제항공운임협정 IATA에서 규정한 요금 체계입니다. 정상 요금으로 구입한 항공권은 퍼스트 클래스(First Class, F로 표시), 비즈니스 클래스(Business Class, C로 표시), 이코노미 클래스(Economy Class, Y로 표시) 3종류의 요금 체계가 있습니다.

클래스별 항공운임은 거리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의 운임은 이코노미 클래스의 약 2배정도.

정상 요금의 왕복 항공권은 유효 기간이 여행 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여권과 비자에 이상이 없다면 여행 도중에 아무 도시에서나 내릴 수 있고, 다른 항공사의 비행기로 갈아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취소시 환불도 가능합니다.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에만 적용되는데, 주로 항공사가 지정한 여행사나 호텔 매표소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행사에서 모집하는 단체 관광의 비용이 싼 이유는 이런 할인 요금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정상 요금의 항공권에 비해 대폭 할인되지만, 대신 여러 가지 제약이 따릅니다. 항공권의 유효 기간도 짧아지고, 다른 항공사의 비행기로 갈아타거나 예약을 변경하는 것, 그리고 중간에 내리는 것도 제한을 받습니다. 또한 환불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정상 요금과 할인 요금은 귀국편 항공권의 예약을 오픈(open)으로 하느냐와 픽스 (fix)로 하느냐를 결정해야 할 때 유효기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오픈이란 항공권을 구입할 때 귀국편을 미리 정하지 않고 현지에서 일정에 맞추어 예약을 하는 것이고, 픽스란 귀국편의 일정을 지정해야 발권이 되는 것입니다.

할인항공권은 항공회사에 따라 값이 다르며 계절에(성수기,비성수기) 따라 많이 차이가 납니다. 여행 성수기라면 늦어도 출발 한달 전에(가능하다면 6달 전도 좋습니다.) 출발일과 귀국일을 함께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특히 할인 항공권은 3개월 이하 오픈티켓인 경우 마일리지 적립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귀국 날짜를 변경할수 없거나 탑승날짜가 정해져 있는 등 여러가지 제약이 있으므로 이러한 조건들을 잘 살펴보시고 선택하셔야 합니다.

항공사에서는 할인 항공권을 취급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간혹 항공사에서 직접 구입하면 더 쌀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데 이는 전혀 그렇치가 않다. 그것은 1년내낸 끊임없이 항공권을 팔아주는 여행사가 아무래도 항공사입장에서는 더 중요한 고객이기 때문입니다.

스톱오버(도중 기항지에서 내려 체재하는 것)가 가능한지, 귀국일 변경이 가능한지 등등을 확실히 알아보고 현지 정보를 많이 갖고 있는 곳을 택하도록 합니다. 그러므로 할인항공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배낭여행 전문 여행사를 선택하셔서 예약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성수기와 비수기의 항공권 가격은 거의 20만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항공사에 따라 특별 이벤트 기간을 정해여름성수기전에는 3~4월에 항공권을 구입하는 경우..그리고 겨울 성수기에는 9월~10월달 정도에 사전에 항공권을 예약하여 구입하면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가 있습니다. 특히 한국 성수기 기간 (여름 및 겨울 휴가철)에는 한달 전에도 항공권 확정을 하기 어려우므로, 2~3달 정도 미리 계획을 세우시고 항공권 부터 확보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 항공사, 국적기 만을 고집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가끔 동일한 조건에서는 타국적기의 요금이 저렴할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항공사의 특성에 따라 좌석 상황에 따라 출발하는 순간까지도 좌석이 안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차선에 대비한 좌석 확보도 준비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싱가폴 항공의 경우에는 여러곳에서 동시에 예약이 들어올 경우에는 자동으로 취소가 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여행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좌석 확보가 안된 여행사가 간혹 손님 모객을 위하여 허위로 좌석에 대한 게런티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유의하셔야 합니다. 수속 진행 과정이 어설프다 싶으면 주저없이 항공사에 직접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면 좌석 확보 여부 및 상황을 쉽게 파악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