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과일의 나라라 할 정도로 1년 내내 아주 많은 종류의 열대 과일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같은 과일이라면 한국의 과일에 비하면 당도와 맛이 현저히 떨어지며, 또한 복숭아, 배 등은 이곳에서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맛보지 못하는 새로운 과일들은 경험하는 것도 태국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1년 내내 더운 여름이지만 열대 과일도 제철이 있으며, 제철 과일이 가격도 저렴하며 가장 맛이 좋습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가장 평범한 과일이죠?

- 수박: 한국 처럼 대형 수박은 잘 찾아보기가 어렵고 맛 또한 단맛이 강하지 않지만, 길쭉한 수박, 노란 수박 등 종류가 많습니다. (제철: 9월 ~ 3월까지)
- 바나나 : 매우 많은 종류의 바나나가 있습니다. 1년 내내 드실수 있으며, 길이가 짧은 일명 Monkey Banana는 길거리에서 구워서 많이 먹습니다.

덜 익은 파파야는 흰색을 띠는데 태국의 대표적 샐러드인 솜땀의 주 재료로 사용이 됩니다. 잘익은 주황색의 파파야는 껍질을 벗기고 안의 검은 씨를 발라내어 먹습니다. 독특한 향이 있습니다.

맛과 색깔에 따라 종류가 여러가지이며, 찹쌀밥과 같이 먹기도 합니다. 보통 외국인 들은 말랑하고 단맛이 나는 노란색 망고를 선호하지만 태국인들은 신맛이 강한 연두색망고를 여러 양념에 버무려 먹기도 합니다.

연두색의 딱딱한 과일이며, 얼음과 같이 갈아서 쥬스로도 많이 마신다. 향긋하고 연두빛에 가까운것이 달고 맛있습니다.

과일의 황재라 불리는 대표적인 열대 과일입니다. 독특한 향 때문에 처음에는 먹지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만, 일단 맛을 보면 아주 독특한 과일임을 알수가 있습니다. 수분이 적어 과일보다는 부드러운 크림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두리안을 냉동실에서 얼려서 먹으면 독특한 냄새도 완화 될뿐만 아니라 아이스 크림같은 느낌이 들어 먹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4월부터 많이 볼수 있으며 겉면이 뾰족하여 통째로 사서 먹기는 어렵습니다. 보통 시장이나 슈퍼마켓에서 알맹이를 포장하여 판매합니다. (제철: 4월 ~ 9월)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며 달콤하면서 새콤한 과일입니다. 두껍운 자주빛 껍질을 벗겨내면 마늘 같이 생긴 물렁하고 하얀 과육이 있습니다. 껍질을 만져보고 물렁한걸 고르는게 요령입니다. 딱딱한 껍질은 안이 상했을 가능성이 99.9% 입니다. (제철: 5월 ~ 9월)

큰칼로 껍질을 도려내 그안의 과즙을 마시기도 하고 과육을 따로 긁어 먹거나 음식에 이용하기도 합니다. 크기가 크고 겉이 파란색을 띠는 것을 마프라오 하고, 크기가 작고 겉이 갈색을 띠는 마프라오 파오라 합니다.

작은 수박만한 오렌지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두꺼운 껍질을 벗겨내기가 어렵워 칼을 사용해야 하며, 속껍질 또한 벗겨서 먹습니다. 알맹이가 매우 크지만, 단맛이 거의 없으므로 시원하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철: 11월 ~ 2월)

붉은색 털이 나잇는 과일로 그 껍질을 벗겨내면 달콤하고 하얀 알맹이가 나옵니다. 속에 씨앗이 과육과 붙어 있어 직접 과일을 사먹는것보다 통조림 제품을 이용하는 편이 먹기가 수월합니다. (제철: 4월 ~ 9월)

크기나 가지에 달린 모습이 린찌와 비슷하나 껍질은 갈색을 띱니다.
속은 흰색이며 까만 씨앗이 있습니다. 람부탄과 비슷하나 훨씬 크기가 작고 씨앗이 잘 떨어집니다.

붉은색 껍질을 벗겨내면 하얗고 부드러운 과육이 들어 있습니다. 여름이 제철이며 단맛이 강하고 과즙이 많습니다.

연두색과 빨간색 두가지가 있는데 빨간색이 단맛이 더 강하고 가격도 비쌉니다. 피망같이 생겼으며 차게 해서 먹으면 시원하고 아삭합니다.

1. 열대 과일은 껍질채 먹을수 있는 종류가 거의 없습니다. 특히나 둘리안 같은 껍질을 까기가 매우 힘드므로 태국인들도 껍질을 벗겨낸 알맹이만 구입하여 먹습니다..

2. 슈퍼마켓이나 시장 또는 도로변에서 껍질을 잘라내고 먹기좋게 포장된 제품을 사는 것이 간편하게 먹을수 있으며, 수박이나 파인애플, 로즈애플, 구아바 등은 길거리에 다니는 과일 수레에서 사먹기도 하는데 대체로 한봉지에 10바트, 여행객이 붐비는 곳은 20바트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