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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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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방콕 택시의 모든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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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2 오후 5: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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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방콕) 택시 이야기
태국에 살게 되면 가장 대중교통 수단으로 많이 타게 되는 것이 버스와, 오토바이와 그리고 택시 입니다. 버스는 필자가 3년동안 이용해 봤는데요, 사실 여행오셔서 조금 이용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 되네요.
오늘은 태국에 오셔서 가장 접하기 쉽고, 꼭 필요한 택시에 대한 모든것을 알려 드릴까 합니다.
 
교통의 지옥 방콕이지만, 3인 이상이라면, 지하철, 지상철 보다 저렴하고 편하게 갈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실제로 아직 택시의 기본요금은 제가 처음 태국에 온 8년 전과 가격에 비해 전혀 오르지 않았습니다.
택시 기본 상식
- 요금제
- 기본요금: 2km 35바트,
- 기본 거리 다음 부터는 아래의 기준으로 2바트씩 올라갑니다.
- 2km ~ 12km 까지 : 4.5바트/km
- 12km~ 20km 까지 : 5 바트/km
- 20km 이상 : 5.5바트/km
- 교통 정체시 : 1.25바트/ 1분 (96초마다 2바트씩 올라갑니다.)
- 도심에서 고가도로 이용시 : 20~ 50바트 정도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따로 지불합니다.
- 공항 일반 택시 이용시 : 목적지 도착후 50바트를 추가 지불합니다.
 예전에는 위는 노랑, 아래는 녹색와 그러다가 빨강색과 파랑색 택시만 있었습니다. 그러다 2년 전부터 아주 다양한 색깔의 택시들이 등장합니다.
단, 택시들의 색깔에 의한 차이점은요, 녹색 바탕의 위가 노란색인 택시가 개인 택시이며, 나머지는 모두 회사 택시입니다. 하지만, 이 회사 택시 중에도 1일 택시도 있으며, 이 택시들이 길도 잘 모르면서 위험 요소가 많습니다. 단 별도의 표시를 따로 하지 않습니다.
태국 택시와 한국 택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첫째로 합승이 없다는 겁니다.
한 사람이든 두 사람이든 한번 태우고 나면 합승이 전혀 없습니다. 대신 승차 거부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흔한 일입니다. 특히 저녁 출퇴근 시간 즈음에는 차가 심하게 막히는 곳이라면 10중 8은 안간다고 합니다.
둘째, 심야 할증이 없습니다. 저렴한 택시, 저녁에 놀고 택시 타도 그대로입니다. 좋지요?
이것만 본다면 태국 택시 아주 좋아 보입니다. 이런 택시 타다가 한국 가서 겁없이 장거리 뛰다가 필자 엄청난 택시 요금에 많이 당했습니다 ㅠㅠ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이런 저런 택시를 타다 보면 아주 황당한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특히 외국인이라서 더욱 그렇습니다.
첫번째는 일부러 길을 모르는척 하며 요리저리 돌아가는 운전사들입니다. 특히 길을 잘 모르고 태국어 못하는 외국인들에게 상습적로 써먹는 택시 운전사들이 가끔 있습니다. 보통 50바트면 갈 거리를 희안하게 돌아가서 100바트 이상 나오게 합니다. 보통 또 이런 택시들이 중간에 기름이 없다고 꼭 가스 충전소나 주유소, 화장실에 들러 시간까지 잡아 먹습니다.
둘째로는 정말로 길을 잘 모르는 어벙한 택시 운전사 입니다. 이런 운전사는 내가 길을 알고 있어도 제대로 안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운전도 답답하게 할 뿐만 아니라 타고 있으면 속 터지지요.
세번째는 영화 “택시”와 비슷한 운전사들입니다. 좁고 차막히는 도로를 이리저리 끼어들기 하고 급가속에 급제동에,,, 뒤에 앉아 있으면 도착할 때까지 손잡이를 꽉 잡고 있어야 합니다. 이런 태국에서 영화 택시같은 운전사들 만나보면, 한국인들의 난폭 운전은 아주 얌점한 아줌마 운전이 될듯 합니다.
태국생활 8년의 필자는 이제 조금 득도를 했는지 기사들을 보면 대충 감이 오더군요.
 
추천할만한 택시 운전기사로는,,, 너무 나이가 많지 않은 40~50대 경륜이 묻어나는 운전사들이 좋습니다. 방콕 구석구석 길을 잘 알아서 막히는 곳은 좁은 골목길을 이리저리 빠져셔 목적지까지 간답니다. 처음에 길을 잘 모를때는 이런 운전사와 진짜 이리저리 돌아가는 운전사랑 구분이 안갔더랬습니다.
택시 운전사들은 대부분은 영어가 안됩니다. 그래서 태국말이 안된다면 목적지의 태국어 주소나 지도와 전화번호를 미리 준비해서 택시 운전사와 미리 확인하고 타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 태국인들의 습성이 나옴니다. 모르지만 무조건 고개를 끄덕이고 아는척 하는 습성. (사실 이것은 아는척 이라기 보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그래서 외국인들을 항상 헷갈리게 하는 태국인의 독특한 문화 습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 운이 좀 있어야 좋은 택시기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요즈음엔 택시 옆에 “I Love Farang, We can speak English”란 스티커를 붙인 차들이 많이 보입니다. (여기서 “파㈅形굼繭?외국인을 통칭하는 태국어이며, 원래 France 에서 프랑세 > 파랑세 > 파랑 (발음은 “활랑”) 으로 되었다는, Mr. Road의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때 택시 조합인지 태국정부에서인지 택시 기사들을 모아서 영어 교육을 시킨 일이 있었답니다. 이런 경우에는 택시 기사가 기본적인 영어가 되지요.
요즘은 택시를 타기 전에 항상 목적지와 갈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탑니다. 택시 타고 나서 어디 가자 하면 안가는 경우가 허다 하고, 약간만 차가 막힌다고 생각되면 무조건 고속도로를 타야 간다고 우기는 택시 운전사들도 있습니다.
참, 만약 고가도로, 고속도로를 타게 되면 이건 따로 지불을 해야 한답니다.
대충 쓰고 보니까, 태국에서 택시 타기가 아주 힘들게 보이는 군요. 하지만, 대략적으로 좋은 운전사가 50%, 어벙하고 길 잘모르는 택시 30%, 그리고 일부러 돌아가거나 난폭운전 등이 20% 정도 되겠습니다.
태국에서 택시 타는 요령은,
- 기사의 얼굴이 택시 앞좌석 앞에 있는 운전기사 면허증과 다르거나, 아예 택시 면허증이 보이지 않는다면, 이것은 하루 차를 빌려 운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경우 손님이 외국인이거나 지리를 잘 모른다면 난폭 운전에 빙빙 돌아서 갈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전문적인 기사들이 아니니 방콕시내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널리 알려진 길이나 건물외에는 길찾기가 힘들죠.
- 가시고자 하는 목적지의 주소와 위치, 그리고 전화번호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호텔 앞, 특히 유흥가 근처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들은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터기가 아니라 흥정으로 요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을수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가는 택시를 잡기를 권해 드립니다.
- 만약 미터기를 꺽지 않고 간다면 바로 세우시고 내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운전기사들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 택시 운전사들이 공짜로 시내 구경을 시켜 준다거나, 어디가 좋다고 하는 곳은 당연히 가시면 안됩니다.
- 미리 예상 금액의 잔돈, 또는 20바트짜리 몇개 정도는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500바트 이상의 고액권만 가지고 있다면 문제 발생 소지가 많으며, 잔돈 없다고 하면 70바트인데 주위에 돈 바꿀 곳이 여의치 않다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100바트 다 줘야 할때도 있습니다. 일부러 잔돈 없다고 노리는 상습범도 있지만, 태국의 택시들은 미리미리 잔돈을 준비하지 않기 때문에 만약 고가도로를 타게 된다면 고액권을 줘서 잔돈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거스름돈 5바트 정도는 팁으로 "Keep The Change!!" 하라고 주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 출퇴근 시간, 특히 저녁 4~7시 정도에는 수쿰빗, 랏차다, 실롬에는 한블록 이동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므로, 수쿰빗 소이 20에서 50으로, 또는 실롬에서 수쿰빗 등으로 이동시에는 지상철이나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만 오면 택시 잡기가 매우 어려우며, 교통이 더욱 막히기 때문에 승차거부도 더욱 빈번히 일어나게 됩니다. 이경우 가능하다면 목적지 근처까지 지상철이나 지하철을 이용하시고 그다음에 택시나 기타 교통편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방콕 시내에서는 Taxi Call Service도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전화 번호는 국번없이, 1681, 1545, 1681, 또는 방콕에서 02-880-0888, 02-704-7444, 02-878-9998, 02-433-1062, 02-433-2289,02-215-1584,02 676 1000, 02676 3000, 02 714 0422, 02 883 6621 ~ 4 무진장 많네요. 단 전화를 걸고 택시를 부르면 약 10~20분내로 목적지에 데리러 오며, 보통 20바트를 서비스 요금으로 주시게 됩니다. 방콕 외곽 변두리나 택시가 잘 오지 않는 곳에서 부르시면 아주 편리합니다.
이상 Mr. Road가 체험한 방콕에서 택시타기를 대강 정리 해봤습니다.
방콕 이외의 지역에는 미터기가 달린 택시가 없으며, 시내를 순환하는 쏭테오나 툭툭 택시, 오토바이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여행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맺습니다.
택시 타기위한 태국어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시고,
☞[태국어 한마디 (택시,교통)로 바로가기]
다음은 태국에서 툭툭 타기, 오토바이 타기 등을 차례대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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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사리1.
택시 앞좌석에 앉으면 꼭 안전벨트 매셔야 합니다. 재수 없어 건널목 앞
에 걸려 있다 경찰 보면 돈 뜯어 갑니다. 한국인들 보면 "봉"이라고 생각
하고 1000바트~ 500바트 부릅니다만, 이때 태국의 안전벨트 벌금은
200바트입니다. 더이상 요구한다면 그냥 딱지 떼라고 하시는 것이 좋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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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사리2.
4명~5명도 문제 없이 택시 탈수 있습니다. 단 택시 기사가 좀 인상을
찡그린다면 내릴때 팁으로 한 20바트 주면 됩니다. 가끔 젊은이들이 한
데 어울려 6명 이상 택시 타는 경우도 많답니다. 택시 운전사는 인원에
대한 승차 거부보다는 교통체증 때문에 승차 거부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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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ㆍ태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