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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왕 60주년 이것저것, 그리고 기념 지폐와 주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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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6 오전 1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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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올해는 태국 국왕의 즉위 60주년이 되는 해 입니다.
특히, 세계 최장수 국왕으로 길이길이 남는 일이라고 태국인 모두 자긍심을 가지면서 뿌듯해 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아무튼 여차저차 해서 올해엔 태국에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노란색에 국왕상징이 들어 있는 옷을 만들어서 국왕을 생각한다면 입으라는 것이 그중 하나이고요 (가격이 일반 서민들의 수준에 비하면 많이 비싸더군요. )
그 이후 공무원들에게 거의 반강제로 입게 하더니, 이젠 관공서와 일반 회사에서도 이를 동참하는 분위기 입니다. 아마 이것도 처음에 몇십만장 찍어냈다가 국왕 즉위식인 6월 12일 이후 일주일만에 동이나서 다시 50만장을 찍어냈다던 뉴스도 나왔더랬습니다.
아무튼, 국왕 축하 방송 때문에 한국과 토고의 첫 월드컵 경기도 갑자기 중계 취소를 하고 국왕 특집 방송만 하는 바람에, 집에서 3시간 동안 국왕 얼굴만 보고 앉아 있었던 참담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아마 한국에서 월드컵 때 빨강색 천이 모자랐을 때처럼, 이곳에서 노란색 천이 모자라지 않았을까 생각 되는 군요.
그리고, 기념 지폐와 주화도 만들어 엄청나게 팔더군요.
기념 60바트 지폐는 자그만치 9,999,999장을 발행하여 은행에서 100바트에 팔았는데, 또 그것이 길거리에서 150 ~ 200바트에 다시 팔려 나갔지요.
이건 기념 화폐이고요,
아마, 정부는 이런 돈으로 그 엄청난 행사를 다 진행한듯 보여 집니다. 짜오프라야 강가에서 불꽃 놀이를 하는데, 라이브 오케스트라에 맞춰 한시간 정도 그것도 강 양쪽에서 엄청난 양의 폭죽을,,, 그리고 엄청난 분수대를 스크린처럼 해서 뒤에서 영상을 물에다 투영시키고, 또 그 뒤로 다시 레이져 쇼까지,,,
참 멋지다라는 생각 뒤에,,, "얼마나 많은 돈이 어디에서 ,,," 라는 궁금증이 앞서더군요.
다가오는 12일은 왕비 탄신일입니다. 벌써 길거리에서 하늘색 옷을 팔기 시작하더군요. 다시 온통 파란색 길거리가 눈에 선~~ 합니다.
국왕을 사랑하는 태국인들,,,
얼마전에 국왕이 넘어져서 병원에서 수술 받고 어제 퇴원했습니다.
국왕의 쾌차를 기원하며, 오래오래 사시길,,,
Long Live the King Majest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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