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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방콕 거리의 '꽃 파는 소녀' 금지법으로 사라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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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0 오후 10: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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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오전 방콕의 한 교차로에서 꽃을 팔던 9세 소녀가 트럭에 치여 목숨을 잃는 사건이 일어나자, 태국 경찰은 방콕 거리에서 운전자들에게 꽃목걸이 등을 파는 어린이의 부모를 처벌키로 했으며, 또한 꽃을 사는 운전자들 또한 처발하겠다고 태국 언론이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교통사고를 당한 이 소녀는 실업자인 아버지의 강요로 방콕 거리에서 꽃을 팔아 가족들의 생계비를 보태온 것으로 밝혀졌다. 친척들은 그녀가 7살때부터 매일 저녁 8시 까지 꽃을 팔았으며, 아버지가 정해준 목표액을 못채우면 매를 맞곤 했다고 말했다.
태국 사회개발, 안보부는 꽃을 팔라며 어린 자녀들을 길거리에 내모는 행위는 "어린이에게 안전하지 못한 활동을 강요할 수 없다" 고 규정한 아동보호법에 위배된다며 이러한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3개월 징역형과 3만바트의 벌금형에 처해진다고 밝혔다. 또한 차도 등에서 꽃을 팔거나 사는 사람들도 최고 1천바트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방콕에서 자주 볼수 있는 도로에서 어린 아이들이 꽃을 파는 것은 운전자들의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한 것이며, 또한 이들 어린이가 방콕 거리에서 하루종일 꽃을 팔면 하루 200~300바트까지 벌수 있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그러나, 방콕 거리에서 꽃을 파는 소년, 소녀들 중에는 '마피아 조직' 과 연계가 된 경우도 있어, 과연 이 법규가 얼마나 지켜질 지는 미지수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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