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요일 오전부터 아침도 굶고 어렵게 글을 다쓰고 완료를 눌렀는데 헉,,, 갑자기 네이버가 뜨면서 글이 날아가버려 다시 씁니다 ㅠㅠ
그전에 말이 글이 나왔는데 이젠 억지러 쓸려니 잘 안되는군요 ㅋㅋ
저희 피플앤골프의 게시판은 네이버 처럼 임시 저장 기능이 없으므로, 고객님들도 항상 글은 바로 게시판으로 쓰지 마시고 옮겨 적으시기 바라며,
만약 이런 경우에는 "Working Offline"으로 설정하신 후 뒤로 가기 <- 하시면 다시 글이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도중 새로 고침할까요 나오면 절대 "아니오"라고 하시고 다시 뒤로 가기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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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29일 토요일.
타이만의 해수면이 최고 만조로 짜오프라야 강이 범람하여 방콕 시내가 침수가 된다는 그날입니다.
그런데 하늘은 맑고 날씨는 정말 좋으며,
업무차 파타야에 가셨다가 어제 방콕으로 올라 오신 고객님들이 오늘도 골프장으로 가시어 라운딩을 하시고 계시며,
어제까지도 매일 저희 피플앤골프의 차량은 매일 골프장의 상황과 도로 상황 등을 파악하여 안전한 라운딩이 되시도록 해드렸습니다.
25일 화요일은 현재 알파인 골프장 예약이 불가하여 빈티지 골프장으로 변경하였으며,
28일 금요일 람룩카 골프장으로 예정되어 있던 고객님의 일정은 그전날 골프장 앞에 약간의 침수와 더불어 피난 차량때문인지 엄청난 교통 체증에 의해 그린벨리로 변경하여 편안히 대통령 골프를 즐기셨습니다.
28일 부터 31일 월요일 까지 라운딩 하시는 고객님들은 저희가 최대한 안전에 유의하여 오전 골프장 및 도로 상황을 다시 확인하고, 만약에 조금이나마 문제가 있다면 다른 골프장으로 변경하여 절대 라운딩에 착오 및 위험이 없도록 준비해 드릴 예정이므로,
고객님들도 피플앤골프를 믿고 별다른 변경없이 일정을 진행하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시내에서는 쌀과 생수, 계란 등의 생필품이 구하기 어려우나,
골프장 및 시내 식당 등에서는 미리 생수등을 구비하고 있으므로, 여행을 하시는데 식사 등의 불편함은 전혀 없으실 것이며, 일반 음료수, 맥주 등의 기호 식품은 언제든지 쉽게 구하실 수 있으며,
날씨는 많이 덥지 않고 골프장과 호텔, 시내 도로는 더욱 여유로와 편안한 여행이 되실수도 있습니다.
22일 이후의 상황을 대략 정리하면,
- 24일 경 랑싯 지역 및 돈무엉 공항, 락시 지역이 추가 침수되어 50 ~ 1.5m 까지 물이 차 올랐습니다.
- 26일경 강변 왕궁과 사원이 침수되었습니다.
- 최대 만조 시기인 29일 경을 기하여 태국은 현재 28일~31일까지 임시 비상 휴일로 선포하였으며, 위험 지역을 설정하여 피난을 권고하였습니다.
정확한 정보의 부재속에 유언비어가 난무하여 방콕 시민 전체가 불안으로 뉴스에서 보신것처럼, 인근 안전지역인 후아힌 및 파타야 지역으로 피신을 가는 분들이 많으며
피플앤골프도 태국 직원들은 토요일 임시 휴무로 하여 정상적인 예약 업무는 어려우나 토요일 한국시간 2시까지 사무실 문의 전화 등은 가능하십니다.
저희 사무실과 운영자의 집은 모두 Rama 3 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매일 강의 수위를 확인할수 있으며, 10월 중순부터 계속 높아진 강물의 수위는 27일부터 오늘까지 오전에 약간의 강이 범람하여 도로에 물이 부분 10cm 미만으로 조금 고인 곳이 있었습니다만 1~2시간 이후에 모두 빠지고 마르기를 오늘까지 반복하였고,
28일 수쿰빗 소이 48과 50에 프라카통 방벽이 무너져 물이 길에 10cm 정도 침수가 발생하였으며,
28일 금요일 저녁 강한 비가 10분 정도 내려 불안함이 있었으나 금방 그쳐 별다른 영향 없습니다.
그외의 방콕 시내 주요 도로와 시내, 수쿰빗, 사톤, 실롬, 시암 랏차다 지역, 그리고 Rama 3 강변 도로에도 물고임 등은 전혀 없습니다.
그외 동~서쪽으로 물길을 낸 지역들은 추가 침수와 물빠짐이 있다고 하며,
추가로 톤부리 지역이 3일 이내 물이 고인다는 뉴스가 나옵니다만,
이상하게 뉴스는 물이 차는 지역만 예상하고 피난만 가라고 합니다.
이후에 자유 게시판에 운영자의 이번 홍수 사태에 관한 글을 추가로 올릴 예정입니다만,
이번 모든 일들은 태국의 정치 불안에 7~8월 부터 내린 방콕 북부 지역의 치수관리 부재, 그리고 10월 이후 아유타야에 내릴 폭우 이후로 10월중순 이후까지 바로 비상사태와 홍수대책 통합 관리본부를 만들지 않고 전혀 손발이 맞지 않는 상황 대처,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확한 정보의 부재속에 서로 정반대의 예상으로 혼란만 가중시키는 정부와 뉴스, 그리고 이미 침수의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고통과 실제 경험담에 부풀려진 엄청난 유언비어속에 마지막으로 정부의 무책임함 "방콕 홍수 통제 불능"이란 말들 속에 퍼져간 불안과 불신으로 방콕의 피난 행령이 이어지고, 지금 방콕 주말 시내는 아주 조용하기만 합니다.
아직 최약의 시간이라는 29일 오후 6시까지, 그리고 내일 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할것으로 보여집니다만,
운영자는 만조가 되더라도 엊그제 보다 약 30cm 해수면이 높아지는 것으로 방콕 시내 전체가 물바다가 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현재 랑싯 지역의 침수지역을 막고 있는 방벽만 무사히 잘 버텨준다면 이대로 조용히 더이상의 추가 피해가 없이 물은 흘러흘러 사라질 것이라 생각되며, 또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뉴스에서도 11월 이후에는 물이 줄어들고 상태가 좋아 질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으로는 태국에 계신 모든 분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만,
이미 직접적인 침수와 홍수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해 드리며,
이분들이 하루빨리 따듯한 보금자리로 돌아가실수 있도록 침수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부터 물이 빼고 복구하여
이 모든 어지러운 상황이 정상으로 마무리 되고 더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피플앤골프는 항상 고객님의 편안하고 안전한 태국 여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피플앤골프 서 길수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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