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1년 말부터 2012년 올해는 태국 대부분의 골프장의 캐디피가 250바트에서 300바트로 인상되는 해로 태국 골프의 역사에 길이 남을듯 합니다.
뒤돌아 보면 10년 동안 우리 주변의 물가는 상당히 많이 올랐음에도 캐디피는 10년 전에 250바트에서 이제 300바트로 인상되었으니, 세상 돌아가는 물가에 비해 많이 오르지 않았다는 느낌은 운영자 만의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 다만 한국의 원화 가치가 5년 사이에 뚝 떨어져 세계 어디를 가셔도 물가는 한국 물가 상승 + 환율 상승에 의해 엄청난 압박을 느끼는 것이 사실입니다.
2012년 3월까지 250바트로 남아 있던 방콕지역 골프장의 마지막 보류, 람룩카와 빈티지 골프장 등이 4월 이후 300바트로 인상하면서 방콕 근교의 대부분 골프장은 모두 300바트로 오르는 분위기이며,
현재 최고가의 캐디피로 유명한 판야인드라는 2011년 11월 부터 캐디피를 400바트로 인상 했으며, Pretty(태국발음: 쁘리띠) 캐디를 발굴하여 캐디피 18홀에 800바트 (9홀에 600바트, 캐디팁은 최소 500바트 이상)라는 시스템을 만들 곳이기도 합니다 ^^ 그리고, 이를 뒤따라 파타야의 시암 올드 코스와 시암 플렌테이션(시암 뉴) 코스가 2012년 5월 부터 캐디피를 400바트로 인상하였습니다.
그러면, 2012년 5월 이후 태국에서 가장 높은 캐디피를 대략 나열하면 - 400바트 : 판야인드라, 시암 올드, 시암 플렌테이션 - 350바트 : 타이, 나바타니 - 300바트 : 그외 대부분 ^^
이것은 2011년 탁신의 여동생이 수상으로 오르면서 공약으로 내세운 태국 최저 임금 2배 인상으로 내세웠으며, 이것이 현실성이 없고 실현 의지가 없다는 등의 비판이 매우 많았습니다만, 어느정도 태국의 최저 임금의 인상에 발맞추어 캐디들의 최저 임금을 올리려는 취지와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피플앤골프에서는 항상 캐디팁은 캐디피에 준하여 250~300바트로 주시기를 권장하고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방콕과 파타야 근교의 대부분 골프장에서 라운딩 하시는 고객님들에게는 감히 캐디팁을 300바트를, 명문 골프장 등에서는 350바트 이상의 캐디팁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운영자 또한 태국 라운딩을 하게 되면 18홀 도중에 캐디에게 라운딩 도중 음료수 한번 사주고, 캐디팁은 300바트 이상, 가끔 사진기를 잘 돌봐주는 캐디는 20~50바트 이상을 더주고 있으며, 태국 현지 교민 분들도 18홀 라운딩 후 300바트 정도의 팁을 기본으로 주고 있습니다만, 아직 가끔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 중 10년 전의 캐디팁인 200바트만 줘도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심에 설명을 드리기가 아직 힘들고 난처할때가 있습니다.
다시 설명 드리면, 캐디피는 골프장에 지불하는 비용이며, 이중 캐디의 월급으로 가는 비용은 약 30~40% 정도 밖에 되지 않으므로, 실제적으로 캐디의 수입은 캐디팁이 80% 이상이 됩니다. 또한 주말이 아닌 주중에는 매일 일을 하지 못하고, 교대로 골프장의 수리 등의 일을 하게 되므로, 성수기가 아닌 비수기 중에는 실제로 일주일 동안 캐디로 나가는 일수는 2~3일 정도 밖에 되지 않을 때도 있답니다.
이점 피플앤골프를 찾아주시는 고객님들의 너그러운 이해와 여유러운 마음으로, 5시간 이상 힘들게 고객님의 라운딩을 도와 드리는 능숙하지는 않지만 순박한 태국 캐디들에게 50~100바트로 야박하게 굴지 마시고, 적당하면서 넉넉한 캐디팁 부탁드립니다.
치앙마이나 지방 골프장에는 아직 캐디팁이 250바트로 남아 있는 곳들이 있으므로, 이곳에는 250바트로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방콕 ~ 파타야 기준으로, 27홀이나 36홀 라운딩 하실 경우에는 18홀 기준으로 300바트의 캐디팁으로 주신다고 가정할 경우, - 27홀은 최소 450 ~ 500바트 내외, 36홀은 최소 600바트 내외에서 최소 캐디팁은 지켜주시는 것이 좋으며, - 카트를 타지 않았을 경우에는 조금 더 - 캐디가 고객님의 라운딩을 잘 도왔다면 조금더 - 캐디가 잘 못한다면 이유를 설명하고 조금 덜 주시면 되겠으며, 캐디도 목 마를테니 라운딩 도중에 음료수도 한번 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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