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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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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타야 레스토랑] 란 까이옵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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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30 오후 7: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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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육류를 먹자면 제일로 꼽는것이 돼지 고기 그다음이 닭입니다.
태국의 쇠고기는 그다지 맛이 없어서 추천 드리지도 않고 드실려고 하는 분도 없죠.
그래서인지 태국에는 아기돼지 요리나 닭요리 집이 참 많습니다.
길거리를 가다가도 리허카에서개당 200원씩하는 묵빙이라 불리는 돼지고기나 까이양이라 불리는 닭꼬지를 흔히 볼수가 있고 맛도 상당히 좋답니다.
파타야 카오키여우 골프장 (카오키여우 오픈 동물원과 같은 위치죠)를 올라 가다가 보면..유명한 맛집인 란 까이 옵옵이 있습니다. 까이 란 말에서 눈치 채셨듯 닭요리 집이죠
지붕위에 늠름하게 서있는 태국 닭이 보이십니까??
태국어로 란까이 옵옴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저는 항아리 닭집이라고 부르는데 각종 허브를 싸서 사진에 보이는 항아리에 넣어서 익혀먹습니다.
 무슨 맛일까 궁금하시죠??
태국에서 흔히 먹는 까이양 이라 부리는 숫불 구이와 비슷하면서도
정말 독특한 맛이 납니다.
에어컨도 없고 분위기도 어수선한 이가게에 방콕 사람들이 엄청나게 밀려 드는걸 보면 정말 맛난 맛집이구나 하는 걸 아실수가 있을 겁니다.
먹음직 스러워 보이나요?? 2년전 태국 지인을 통해 이 가게의 닭을 먹고 나 뒤로는 어떤 닭요리를 먹어도 맛있다 하는 것을 느낄수가 없었더랍니다. 항아리 닭 먹고 싶단 생각만 들고, 실제로 파타야 갈때마다 시간을 맞춰서 이 음식점을 꼭 들리곤 하죠 (시간을 맞춰서란 말에서 아시겠지만 점심 시간이 지난뒤 오후 시간에 가시면 닭이 없습니다 ^^)
뭐라고 표현하기 어려운..정말 맛난 맛이 납니다.
가격도 저렴하구요
함께 주문해서 먹은 다른 음식들
솜땀 타이
(파파야 샐러드 인 솜땀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가장 무난하게 드실수 있는 것이 솜땀 타이 이며, 이 솜땀은 찹살밥이랑 같이 드시거나 사진 너머로 보이는 카놈찐(국수)를 말아서 드시면 매우 맛을 줄여서 맛나게 드실수가 있습니다.)
똠양꿍
우리네 된장찌게와 같은 역활을 하는 태국의 대표적인 음식,
우리나라 음식에서 된장찌게를 빼고는 이야기 할수 없듯이 태국 음식에서 똠양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마어마 합니다.
강한 향신료 때문에 처음 접하는 분들께는 어려운 음식이기도 합니다만 이 향신료맛을 익히고 나면 정말 매력적인 맛이란걸 아실수 있을겁니다. 세계 3대 수프 중 하나 라는 명칭이 괜히 붙여진게 아니랍니다.
(똠양은 일반적으로 빨간색 국물을 떠올리시는데 사진에서 보듯 하얀 국물도 있답니다.
하얀 국물: 남싸이, 빨간국물 남콘)
카 무양
돼지고기 다리: 일종의 족발을 썰어 놓은 요리,,사진아래 보시듯 함께 나오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있답니다.
정리하자면
까이 옵옴 반마리, 똠양꿍 남싸이, 솜땀 타이. 카무양, 카놈찐 (솜땀에 비벼 먹는 국수), 찹쌀밥(카이 찌여우) 2봉지,물과 얼음을 주문해서 먹고 나니
이렇게 계산서가 나왔습니다.
350바트...무척 저렴하죠??
배불리 먹고 남은 무양은 포장해서 왔답니다.
카오키여우에서 라운딩을 하시거나 카오키여우 오픈쥬를 관람 하실 분들 께 잊지 말고 꼭 들려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 골목에 유사 가게 들이 많이 있으니 오리지날 가게인지 꼼꼼 확인하시구요.
마지막으로 전화번호 안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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