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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타야 시암 올드 Siam Old 초청 라운딩 후기 [1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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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2 오전 3: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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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시 오랜만에 이곳에 인사를 드립니다.
2012년 1월27일 파타야 최고 명문에 꼽히는 시암 올드 Siam Old CC에 초청으로 라운딩을 하였으며, 2월 19일 3주만에 다시 Honda LPGA Final Round 가 열리던 날에 다시 골프장을 방문하였습니다.
라운딩 하던 당일에는 클럽하우스와 그늘집에서 음식과 맥주 등이 무료로 제공되는 감동의 물결 뒤로 같이 라운딩을 하시는 분들이 권해 주시는 맥주에 취중 골프를 진행하여 도중에 비가 한차례 내렸다는 기억 이외에는 라운딩에 대한 기억이 거의 나지 않고,
2~3회 그린위 앞쪽에 볼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볼이 천천히 흐르더니 경사를 타고 그린 밖으로 볼이 굴러 러프에서 멈춰 버리는 PGA 경기에서나 볼듯한 장면을 직접 경험하면서 허허 웃으며 라운딩을 하였던 기억만 남는군요 ^^ (운영자 볼은 절대 백스핀 안먹습니다.)
우리모두 라운딩 도중 음주가무는 삼가하여야 할것 같습니다 ㅋㅋ
그런데, 불과 3주만이었지만 다시 LPGA 경기가 열리던 시암 골프장은 이전에 운영자가 라운딩 했던 골프장이 아니었습니다. 아니 같은 골프장이라고 생각할수 없을 만큼 느낌이 사뭇 다른 무언가의 강렬한 포스가 느껴졌으며, 다시 한번 라운딩 해보고 싶은 도전의식이 불끈불끈 용쏟음치더군요. 아마도 제정신에 라운딩을 해보고픈 욕망??
10번홀에서 바라본 18번홀과 클럽 하우스 입니다.
운영자가 라운딩 하였던 당시 비에 젖은 18번홀
아래 사진은 2월 19일 마지막날 혼다 LPGA 당시 마지막 18번홀 모습입니다.
이제 술먹은 얘기는 접고 골프장 얘기로 넘어갑니다.
1. 클럽 하우스와 락커룸, 식당 등등
이전 골프장을 리노베이션을 해서 그런지 요즈음 새롭게 생긴 골프장의 클럽하우스 보다 보잘것 없습니다. 그래서 위사진처럼 LPGA 마지막 18홀번 홀의 관중들 뒤로 보이는 클럽하우스는 PGA의 어거스타 클럽하우스만 티비로 보던 운영자의 눈에는 조금 초라해 보이기 까지 합니다. 차라리 새롭게 생긴 시암 플렌테이션의 클럽 하우스가 좀더 좋아 보이고, 방콕의 Thai CC의 호수앞 클럽 하우스는 상당히 운치가 있는 곳에 속한다고 볼수 있겠네요.
하지만, 사람 겉만 보고 알수 없듯이 클럽하우스 내의 식당, 락커룸, 기타 시설 등은 아주 좋습니다
골프장 입구에서 들어가면 식당이 있으며, (실제 2층), 실내와 실외에서 골프장을 바라보며 식사도 가능합니다.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바라본 골프장
남자 락커룸 내부 : 클럽 하우스에서 1층으로 내려가면 있습니다.
연습 퍼팅 그린, 라운딩 당일에는 몰랐는데 LPGA 열리던 당시에는 골프장 입구에도 연습 그린과 벙커 등이 있더군요.
2. 골프장 : 라운딩은 10번홀 부터 배정을 받아 라운딩 하였습니다만, 시암 올드의 백미이자 뽀인트인 18번홀을 중간에 맞보는 것이 조금 아쉬운 느낌입니다.
라운딩 하시는 분들은 1번 홀부터 라운딩 하시길 추천해 드리며, 이곳은 운영자가 라운딩한 시간 순으로 10번 홀 부터 설명 들어가려다 그냥 1번홀 부터 소개하겠습니다.
라운딩은 어케 하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기에 생략하고 대략 사진으로 때웁니다.
1번홀 : 파5홀, 첫홀 부터 화이트티가 506야드 네요 ^^
16번홀 그린에서부터 비가 내린뒤 후반 1번홀에 접어 들어 비가 그친 하늘입니다. 태국은 이렇게 지나가는 스콜(국지성 폭우)을 자주 만나시게 됩니다만, 잠시 여유롭게 쉬어가시면 다시 라운딩이 가능하답니다.
2번홀
이렇게 중간에 해저드가 가로지릅니다.
그린의 라이가 장난 아닙니다.
3번홀: 평범해서 패스, 그런데 핸디캡 2번입니다. 왜죠???
3번홀과 4번홀 사이의 쉼터, 한국의 정자 처럼 생겼네요.
4번홀 : 처음 나오는 파3
그린 주변 벙커가 장난 아닙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세요.
5번홀
그린이 대부분 2단 3단으로 되어 있어, 핀의 위치에 따라 난이도가 상당히 달라질수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6번홀
7번홀: 파5, 이홀도 화이트 520야드네요. 살짝 오른쪽 도그렉 홀
여기가 홀 중간이구요. 살짝 오른쪽으로 휘어집니다.
8번홀 : 파3
아참, 파3홀은 그린에 그린까지 거리가 표시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9번홀 : 파4
티그라운드 오른쪽의 매우큰 나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렌즈가 안습이라 나무가 다 들어오질 않더군요. (담에 광각 렌즈나 하나 구비해야 할듯 합니다.)
그린 주위 벙커가 참 이쁘게 가지런히 놓여져 있습니다. 특이하게 그린앞에 나무가 또 버티고 서있네요 ^^
일단 9홀을 마치고 보니, 역쉬나 9번홀은 18홀중 마지막 홀로 라운딩을 마무리 하기에 약간의 부족함이 느껴집니다. 그러므로, 1번홀부터 라운딩 하시길 강력히 추천해 드리며,
후반 9홀은 밤이 너무 늦어 이후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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