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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골프장 로터스밸리 골프장 (Lotus Valley CC) 라운딩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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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3 오후 4: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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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태국 골프중 방콕 골프장에서 다소 거리가 멀지만 가성대비 최고의 골프장 중 한곳으로 꼭 한번 가보셔야 하는 로터스 밸리(Lotus Valley CC)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태국에서 몇번 라운딩를 해보셨다면, 피플앤골프에서는 방콕 외곽으로 멀지만 꼭 한번 가보셔야 하는 골프장으로 4곳의 골프장인 카스카타 골프장 Cascata CC, 수완 Suwan CC, 람룩카 Lam Luk ka CC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곳 Lotus Valley CC 로터스 밸리를 꼽고 있습니다.
상기 4곳 태국 골프장 들은 방콕 지역 뿐만 아니라 태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곳으로 모두 가성비 대비 최고의, 그리고 도전적이고 상급에 못지 않은 골프장 관리 상태를 보여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중 로터스 밸리는 2014년 아시아에서 최고의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골프장으로 선정되어 (AwaredeBest Value for Money Golf Experience at APAC Golf Award) 태국에서 한번쯤 꼭 한번 라운딩을 해보셔야 하는 곳중 한곳으로 권해 드립니다.
비록 위 4곳중 가장 거리가 멀어 시내에서 교통체증이 없더라도 1시간 20분, 그리고 라운딩 후 방콕귀환시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되지만, 2019년 말에 완공된 Sappaya 호텔에서 저렴하게 숙박도 가능하므로, 새로운 옵션으로 1박2일로 라운딩도 가능한 코스이기도 합니다.
클럽 하우스 입니다 깜박하고 클럽 하우스 앞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서,,,
아래의 18번홀 페어웨이에서 보이는 사진으로 대략 확인을 ^^
18홀홀 페어웨이에서 바라보이는 그린과 클럽하우스
제가 로터스밸리를 가본지가 거의 10년이 넘은듯 합니다만 2020년에도 새롭게 리노베이션을 한것처럼 산뜻하고 깔끔한 클럽 하우스와 락커룸이었으며, 특히 시간 여유가 있으실 경우 온센에서 목욕까지 하실수도 있습니다 ^^
프로샵 반대쪽에 있는 남자 락커룸 내부
샤워실
락커룸 내부에 있는 일본 스타일의 목욕탕 입구 (왜 Korean style Hot Bath란 말은 없을까요?)
여자 락커룸에도 똑같이 있습니다.
온센에는 탕과 함께 한국 목욕탕처럼 앉아서 씻을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온센 내부가 사우나 처럼 증기가 많아 렌즈에 금방 습기가 차버리더군요 ^^ 그래서 온탕의 대략 온도를 확인하지 못했네요 ^^
저도 시간이 있었다면 온탕에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
이제 골프장으로 가볼까요??
1번홀 파4입니다. 화이트 티 6100야드로 거리가 조금 짧은듯 해서 6500야드 거리의 블루티에서 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ㅠㅠㅠㅠ
이날은 첫홀부터 양파를 하더니,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부끄럽지만 추가로 2개의 트리플과 함께 99개를 쳐버리더군요 ㅋㅋ
올해 처음으로 낮에 치는 정규 18홀 코스의 라운딩이었지만, 그리고 몇달간 쉬었다가 요즘 연습장도 몇번 다녀왔었는데 충격이 엄청 났습니다.
그리고 트리플은 거리 때문이 아니라,, 특히 풀을 깍지 않은 러프에 빠진 공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겠더군요 ㅠㅠ 그동안 방콕 근교에서 너무 쉽게 공을 쳤나 봅니다.
(집에 돌아와 다시 공부했습니다. 아,,, 왜 클럽 페이스를 오픈하지 않았지 하구요 ㅠㅠ)
1번홀 왼쪽 페어웨이 살짝 벗어난 볼을 물에 빠뜨리고 양파를 ㅠㅠ
그리고 이 악몽은 이후에 2번이나 더 있었습니다 ㅋㅋ
정신이 없어 그린도 못찍고 2번홀로 고고 ^^
2번홀 파5 블루티 512, 화이트 499야드,
오른쪽에 사진을 찍으시는 분이 피플앤골프의 박실장님이십니다 ^^
3번홀 파3홀 블루티에서 158야드, 레드티 98야드
거리는 짧으나 워터해저드가 있어 조금 까다로울 수 있는 홀입니다,
핀은 오른쪽이지만 핀을 바로 보지 않고, 공이 밀리지 않게 그린 왼쪽이나 왼쪽 앞으로 보낸다면 어렵지 온그린이 되지 않아도 파세이브를 할수 있는 어렵지 않은 홀입니다.
4번홀 파4 352야드
로터스밸리는 티그라운드 표시도 연꽃 모양에 각 홀마다 연꽃이 예쁘게 피어 있더군요. 그리고 분위기 있는 갈색의 가슴높이까지 오는 갈대숲까지 골프장이 참 예쁩니다. 하지만 그곳으로 공이 들어 간다면 악몽입니다 ㅋㅋ
처음 오픈했을 당시의 시암 워터사이드의 가슴높이의 갈대숲이 생각나더군요 ㅠㅠ
짧은 5번홀 파4 285야드
이홀은 왼쪽으로 볼이 당겨지면서 ㅠㅠ 왼쪽 페어웨이 앞 물속으로 ㅠㅠ
그린 왼쪽으로 보이는 3개의 벙커 앞으로 제 볼이 잠수를 했지요 ㅋㅋ
6번홀 파4
7번홀 파5홀 블루티에서 560야드, 레드티도 517야드로 거리가 좀 됩니다만,,, 여성분들에게 전장이 어려운 홀인듯 합니다.
이홀도 어떻게 트리플을 했는지 ㅠㅠ
아마도 러프에서 또 실수했을겁니다. 이날 우드나 레스큐도 정말 안맞더군요.
골프가 안맞을 때는 사진 찍을 여유도 동반자 스윙도 볼 시간이 없습니다 ㅋㅋ
파3 블루 172야드 / 레드 113야드
로터스밸리는 워터해저드 마다 연꽃이 있어 예쁘더군요.
9번홀 파4 블루티 386야드 레드 337야드
이렇게 전반은 50개를 넘기고 후반은 보기플레이어를 했답니다.
잘치지도 못해 전반 9홀 지겹게 보셔서 후반 라운딩은 대략 사진 몇장으로 넘깁니다 ^^
10번홀 짧은 파4
11번홀 파4 블루티 477야드 레드티 440야드
가끔 이렇게 여성티에도 긴 홀이 있군요.
13번홀 파4 456야드 레드 368야드
- 이곳도 블루티에서 456야드는 다른 짧은 골프장에서는 파5 거리이군요.
- 드라이버를 250을 날려도 세컨샷이 200이 남는다는 ㅋㅋ
13번홀 페어웨이
페어웨이 중간에 2개의 벙커가 있는 14번홀
15번홀 파4 373야드 / 레드 332야드
16번홀 파4 392야드 / 레드 345야드
17번홀 파3 216야드 / 화이트 200야드 / 레드 127야드
화이트에서도 200야드가 되는 매우 긴 파3입니다. 레스큐로 쳤는데 그린에 10야드 정도 짧게 오른쪽으로 ^^
18홀홀 파5 블루 563야드 / 화이트 510 / 레드 433야드
페어웨이가 넓은 500야드가 넘는 파5이어서 드라이버를 안정적으로 쳐놓아야 그린 앞 왼쪽 워터해저드를 끼고 휘어지는 도그렉 홀에 그린 공략이 쉽습니다. 좋게 마무리를 할수 있는 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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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는 처음에 로터스 밸리는 람룩카나 카스카타 처럼 물이 별로 없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이것은 저의 오판이었습니다.
거의 매홀마다 페어웨이를 따라, 또는 파3홀과 그린 주변에 워터헤져드가 있었으며, 이날도 볼을 3개 이상 똑남(태국어로 물에빠짐)물 했군요.
2011년 처음 라운딩을 했을 당시 골프장 매니저에게 왜 골프장 이름이 Lotus Valley & Resort 인데 리조트가 없냐고 물었었는데 리조튼 곧 지을 예정이라 하더군요. 그 리조트가 2019년 겨울에 완공 되었구요.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운 시기입니다만, 모든 분들 힘내시고,
태국에서 또 요즘처럼 저렴하게 라운딩이 가능했던 적이 없었으므로 어서빨리 코로나가 안정화가 되고 치료제와 백신이 나와서 마음놓고 태국에서 즐거운 골프 라운딩과 여행을 하실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피플앤골프 운영자 서길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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